[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블로거의 쇼핑 노하우]이경희씨의 애견 펌블 '이버바']
"애견용품은 아가(강아지)가 쓰기 편하고 몸에 좋은 제품을 먼저 염두에 두고 구입을 하시되 요즘에는 디자인을 살린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으니 예쁘고 앙증맞은 제품들로 한껏 멋을 내 보세요"
자신이 키우고 있는 애견을 멋쟁이 강아지로 만들고 싶다면 이경희씨가 운영하는 애견 전문 펌블 '이버바 Bomb a Auction'(http://pumbl.auction.co.kr/pppppp)을 방문해보자.
시작한 지 한달정도 밖에 안 된 애견 전문 블로그지만 이씨의 펌블에는 100여개의 독특하면서도 앙증맞은 애견용품이 잔뜩 나열돼 있다. 쇼핑 정보 외에도 '집안에 날리는 애견 털정리', '노견들을 위한 가정에서의 건강 검진', '강아지말 알아듣기' 등 10년 이상 강아지를 키우면서 생긴 노하우 등 애견인을 위한 유익한 정보가 많다.
이씨의 펌블이 인기를 얻는데는 단순히 애견상품 하나의 정보만 올려놓는데 그치지 않고 그 판매자의 다른 제품들까지 모두 분석해 놓는 꼼꼼함에 있다. 이씨는 "요즘은 가족 모두가 잠든 늦은밤이나 혼자 있는 한낮이면 늘 컴퓨터로 달려갈 정도로 펌블 관리에 푹 빠졌다"고 말한다.
'뽈찌'와 '또또' 2마리의 요크셔테리어를 키우고 있는 이씨는 그동안 동물병원에서 권해주는 애견용품만을 구매해 왔었다. 그러다 우연히 아이들 옷을 사기 위해 온라인 쇼핑을 하던 중 늘 구입하던 애견 사료가 3000원이나 싼 것을 보고 당장 구입했다. 그 뒤로 점차 애견 미용용품이나 귀청소 등의 제품을 비롯해 예쁘고 앙증맞은 제품들을 옥션에서 구매하게 됐다고.
이씨는 "강아지에게 예쁜 옷을 입혀 동네 산책을 나갔다가 '강아지 너무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다"며 "예쁜 옷을 사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일부러 강아지를 데리고 나갈 정도예요"라고 말하며 웃는다.
하루 평균 3~4시간은 족히 애견을 위한 제품을 찾아보고, 구입하고, 사용후기를 올린다는 그녀가 옥션에서 구매한 제품 중 정말 잘 고른 '애견 멋내기 아이템'과 '애견 필수품'을 알아본다.
◆강아지와 외출할 때 멋내기 아이템△강아지 트레이닝복(1만6000원)
집 근처 외출 또는 산책 시 주인과 세트로 입고 나가면 시선 집중. 가슴 선을 조금 넓혀준다거나 반소매로 수선해 입히면 더욱 특별한 옷으로 입힐 수 있다.△애견 모자(6900원)
멋쟁이들의 외출 필수 아이템인 모자. 애완견에게도 나들이 갈 때 모자를 씌워보자. 밀리터리룩 스타일이나 귀엽고 앙증맞은 동물 모양의 캐릭터 모자 등의 제품이 있다. 특히 여름철에 강렬한 원색에 태양을 가려주는 썬캡 스타일의 제품을 추천한다. △강아지 이름표(3900원)
정말 귀엽고 깜찍한 강아지 이름표. 황동 재질의 펜던트로 뼈다귀 모양 또는 둥근 직사각형 모양 중 선택 가능하다. 성별을 나타내는 장식고리도 함께 달려 있다.
◆강아지 필수품△미용가위(3100원)
애완용품의 베스트셀러라 할 수 있는 일본수출용 미용 가위로 커팅 가위와 틴닝 가위 2종류가 있다.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아 강력히 추천하는 제품. △아리아스 어덜트 사료(2개에 1만5100원)
순수 양고기와 쌀로 만든 제품으로 가장 알레르기를 적게 유발하는 재료를 사용했다. 부산물이나 인공 색소, 인공방부제를 섞지 않아 좋다. 옥션에서 어덜트미니 제품 1.36kg짜리 2개를 1만 5천 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미스터두크 뉴 아메리칸 스타일 침대(3만8000원)
강아지 집보다 침대를 더 좋아하는 강아지에게 강아지용 침대를 선사해 보자. 매트리스는 부드러운 극세사 원단으로 제작해 감촉이 좋다. 아메리칸 스타일 침대로 구입 시 쿠션과 이불은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
백진엽기자 jyback@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