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SKN·롯데쇼핑·LPL 등 유동주식수만 지수 반영]
유동주식수를 반영한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변경종목수는 10개 종목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SK네트웍스, 롯데쇼핑, LG필립스LCD 등 3개사는 유동주식수만을 지수에 반영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코스피200 유동주식기준 적용 결과, 10개 종목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KRX100종목중에서는 4개, 스타지수에서는 8개 종목이 정기변경된다.
6월15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정기변경에서는 발행주식 중에서 거래되지 않은 비유동주식을 제외하고 유동주식수만을 반영한 시가총액 방식이 적용된다. 비유동주식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정부지분 △자사주 및 자사주펀드 지분 △우리사주 지분 △채권단 지분 등 기타 매각이 명백히 제한된 지분 등이다.
거래소는 지수편입비중 변화로 펀드들의 교체매매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장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동주식기준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적용때에는 비유동주식의 50%만 제외(Half float)한 후 올해 12월14일부터는 순수 유동주식수만(Fulll float)을 반영해 지수를 산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거래소는 유동주식이 현저히 적어 발행주식의 50%만을 반영하던 SK네트웍스, 롯데쇼핑, LG필립스LCD에 대해서는 유동주식수만을 반영해 산출키로 했다. 거래소가 산정한 SK네트웍스의 유동비율은 15%, 롯데쇼핑은 30%, LG필립스LCD는 65%다.
한편 거래소는 변경된 종목을 시장혼란을 우려 정규시장이 마감된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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