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허영섭(許永燮) 녹십자 회장이 제3대 한독상공회의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허 이사장은 녹십자 대표이사 회장으로 지난 2000년부터 한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국내 재계의 대표적인 독일통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독일 아헨공과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독일과 깊은 관련이 있다. 지난 2002년에는 아헨대학교 명예 세너터(Senator)에 추대되기도 했다.
지난 2005년에는 한독관계 발전에 대한 공헌으로 독일정부로부터 십자공로훈장을 수상했다.
1981년 창립된 한독상공회의소는 보쉬 코리아 하인츠 그레베(Dr. Heinz Grewe) 사장이 회장으로 있으며 한국과 독일의 3백여 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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