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한누리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서 분할상장되는 네오위즈에 대해 '매도' 의견을,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매수후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적정주가로 네오위즈는 9100원, 네오위즈게임즈는 24만7000원을 제시했다. 두 회사의 재상장 기준가는 5만5000원이다.
최훈 한누리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네오위즈는 인적분할되는 게임사업부의 지분가치와 일부 자회사 매각이익을 제외하고는 지주회사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5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는 라인축구게임 피파온라인과 레이싱게임 레이시티와 더불어 08년 EA와의 공동게임개발과 프로젝트 T와 프로젝트 GG 등이 상용화 예정으로 게임라인업 측면에서는 게임포털의 모범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07년 예상 EPS 9,586원에 P/E 25.8배(게임포털 업종 적용 P/E)를 적용, 목표가를 산정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2월1일 게임사업부에 대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존속법인인 네오위즈는 5월30일 거래가 재개되고, 네오위즈게임즈는 6월15~20일쯤 재개될 전망이다.
존속법인인 네오위즈는 게임사업부 지분 11%와 세이클럽사업부 및 국내외 출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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