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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대우증권은 BDI(벌크선 운임지수)매도신호와 구리가격 패턴에 대해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급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 3월 이후 코스피를 비롯한 전세계 증시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던 BDI운임지수의 5일선이 20일선 밑으로 내려갔고 큰 배(capsize) 운임지수 5일선은 20일선을 하회했다”며 벌크선 상승 시세에 매도 신호가 발생했다는 것을 시사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구리 가격과 금 가격을 보면 1980년대 초 원자제 시세(금) 고점의 패턴과 유사하다"며 “고공권에서의 높은 변동성과 고점 돌파 실패는 자칫 급락 시세를 동반할 수도 있으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첫번째 이유는 벌크선 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재고 하락과 칭다오 항구 철광석 수입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석탄 가격 상승세 등을 감안한다면 운임지수의 급락 가능성 보다는 고공권 등락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목재, 석탄 수입 증가도 지속되고 있고 철광석 및 구리 수입도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기 선행 지수 및 글로벌 주가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원자재인 구리가격도 조정 가능성은 있되 급락은 없다고 전망했다. 구리 가격은 IT 경기, 주택 경기 등 경제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중기 더블탑 조짐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구리재고가 동반 하락하고 있고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저점이 임박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조정은 가능해도 급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과 나이지리아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 등을 감안한다면 국제 유가가 원자재 시세의 조정 국면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제 국제 유가 상승과 관련된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상연기자 a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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