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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5월물 옵션만기일 프로그램매매 영향 '중립적']

미국증시의 상승행진에 5월물 옵션만기일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옵션과 연계된 차익거래잔고는 미미하다. 선물과 옵션간 차익거래(리버설, 컨버젼)로 인한 프로그램매매 부담도 크지 않으며 옵션과 현물과 연계된 잔고는 더더욱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만기 변수는 '중립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굳이 하나를 선택한다면 프로그램매도보다 매수가 우세할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지난주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선물지수는 9주 연속 단기 급등한 부담과 국내외 지수의 사상최고가 경신이라는 추세와 공방이 예상된다.

주초 거래가 시작되는 중국 증시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관건이다. 조정 경계심을 극복하고 랠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매수접근은 부담이다. 전약후강의 흐름을 기억하고 조정이 오면 매수하고 시초가 등에서 지나치게 급등이 오면 이익을 실현하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만기일 프로그램매수 우위= 옵션만기일은 난 4월 만기와 여러모로 유사해 큰 이변이 없는 한 긍정적인 만기상황이 유력하다.
4월만기 이후 리버설(선물매도+합성선물매수) 조건과 시장중립형 펀드의 자산 편입비를 추정한 리버설 교체잔고의 규모는 2000억원 가량으로 판단된다. 코스피지수가 1500에 안착하자 주식형펀드의 환매도 주줌해지면서 비차익매도 강도도 줄었다.

그러나 이론 베이시스 수준에서도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차익거래나 4월 한달간 매도 행진을 기록했던 비차익거래는 언제든지 부정적인 변수로 돌변할 수 있다.
외국인의 선물매수는 유념해야한다. 지난주 선물시장의 외국인은 4일간 매수우위를 지속, 그동안 지수상승과정에서 보여준 지그재그 패턴과 다른 대응을 폈다. 누적 순매수 역시 선물 6월물이 최근월물이 된 이후 최대규모이다. 고점 매도세력의 손절매를 이끌만큼 탄력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상승 추세 유효= 지수가 9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 중국에 이어 미국증시가 사상 최고지수를 경신하는 랠리를 전개하는 점, 현물시장에서 투신의 환매가 진정된 점 등이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선물시장의 상대적 약세현상도 완화되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6주래 최대 규모인 718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중기 상승추세에 대한 순응 전략이 여전히 바람직해 보인다. 세계증시 동반강세와 실적개선 기조가 유효하며 외국인의 비중 축소를 희석시키는 투신의 환매 진정 및 개인의 직접투자자금 유입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이동평균선 방향성 전환을 확인한 후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5월 옵션만기는 지난 4월과 같이 영향력이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옵션연계 잔고가 미미하고, 매수잔고도 여전 히 연중 최저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트랙킹(지수추적 오차) 에러와 구성종목 변경을 앞둔 차익거래 시장의 위축으로 매수세 유입도 제한될 수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 탄력 둔화될 수도= 4월말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과 매수주체의 부대로 현선물시장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남. 특히 4월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투자자들이 5월 들어 현물시장에 대한 순매수가 급감했다. 상승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 '확산형 패턴'은 상승 체력의 소진으로 고점과 저점이 확대되는 패턴이며, 대체로 반전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 조정이 나타날 경우 지수 20일 이평선이 걸쳐있는 197(코스피200 기준)의 지지여부가 관건이다. 5월 옵션만기일은 프로그램 매수압력이 존재할 수 있는 리버설 기회가 적은 편이다. 또 현물옵션 매수차익잔고의 설정 역시 미미하다. 현재로서는 5월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매의 시장영향력은 중립적이다. 또 5월말에 발표될 코스피200의 정기변경과 6월에 적용될 코스피200의 유동주식 기준 도입 등으로 인해 과도한 현물 바스켓을 보유할 경우 트래킹에러에 노출될 수 있다. 신규 매수차익거래도 크게 기대할 수 없다.
유일한기자 onlyyo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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