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가 본인을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전격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 기자들에 돌린 선언문에서 "제가 가진 것을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결정했습니가"라는 표현으로 재산 환원을 약속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 당락에 관계없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이명박 후보의 재산 환원은, BBK 의혹을 검찰 수사 결과 벗어던진, 자신감을 발로로 풀이된다. 그 이전에도 재산 환원 문제가 논의되었지만, "돈으로 대통령을 사려 한다"라는 비판 여론 탓에, 시행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의혹이 해소되며 지지율이 40% 이상 올라가는 마당에, 재산환원 카드는 충분히 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이러한 이후보의 재산환원은 조선일보의 강천석 주필이 주문한 내용이라, 또 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숨겨두었으면 300억원이라는 전 재산을 선뜻 헌납하겠냐"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다음은 이명박 후보의 성명서 전문국민대통합시대를 열겠습니다 이제 저의 남은 소망은 이웃을 돕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제가 가진 것을 되돌려
한나라당이 또다시 하루만에 말을 뒤집었다. 에리카킴이 제출한 계약서에 찍힌 도장이 위조되었다 주장했지만, 이 도장이 금감원 제출 서류에 쓰였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한나라당의 박형준 대변인은 "금감원 제출서류에 찍힌 도장은 맞다. 그러나 이후보가 사업용으로 LKE뱅크에 맡긴 것으로 2000년 후반 때의 도장이다. 이면계약서는 2000년 2월에 작성되었으니 위조된 것이다"라며 주장을 바꿨다. 그러나 금감원 제출 서류는 2000년 6월 18일로 되어있다. 이면계약서 작성시점과 불과 4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검찰은 이후보가 도장을 맡긴 시점을 조사하고 있지만, 과연 7년 전의 4개월 정도의 차이를 찾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신당의 정봉주 의원은 "금감원 제출 서류에는 이명박 후보는 물론 이상은씨, 김재정씨의 도장도 찍혀있다. 설마 LKE뱅크에서 이후보의 친척 도장도 다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 않냐"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에리카킴이 제출한 서류의 도장이 실제로 밝혀지면서, 과연 이 계약서 내용대로 이행이 되었는지에 대해 검증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한겨레신문은 영문계약서 3통은 모두 이행이 되었는지, 문제의 이명박 후보가 BBK주식을
김경준씨의 누나인 에리카킴은 한겨레 측에 이명박 후보가 BBK 주식을 김경준씨에 팔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계약서가 공개되었다. 만약 이 계약서가 진짜라면, 이명박 후보 측은 더 이상 변명을 할 수 없는 위기에 빠지게 된다. 그러자 한나라당은 전격적으로 이명박 후보의 인감을 공개했다. 에리카킴이 공개한 계약서의 날짜는 2000년 2월 21로 되어있다. 이명박 후보 측은 이후보가 2000년 4월에 인감을 새로 등록하였기 때문에 날짜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에리카킴이 공개한 계약서의 이후보의 도장은 새로 등록한 것과 유사하다. 홍준표 클린정치위원장은 "육안으로 보더라도, 등록된 인감과 에리카킴이 공개한 계약서의 도장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자신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 보도 결과, 감정 전문가 역시 두 도장은 다르다는 의견ㅇ르 밝혔다. 그러나 2000년 6월 14일에 작성된 이뱅크증권중개 증권업 예비허가 신청서에 찍힌 이후보의 도장을 보면, 에리카킴이 공개한 계약서의 도장과 육안으로도 거의 일치한다. 즉, 2000년 2월 21일에 작성된 계약서 도장과, 2000년 6월 14일에 작성된 신청서의 도장은 같아 보이는데, 오히려 2000년 4월에 등록한 인
이명박 후보에 쏟아지는 의혹을 막아내는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 홍준표 의원 역시 거짓말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홍준표 의원은 이명박 후보는 1999년에는 미국에서 자신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귀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다 언론에서 출입국 기록 공개를 요구하자, 1999년 2월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이명박 후보가 한국에 체류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홍준표 의원의 해명은 이명박 후보와 별도로 또 다른 거짓말 의혹을 사고 있다. 홍준표 의원이 1999년 3월 경에 이명박 후보와 한국에서 긴밀하게 서로 왕래를 하고 있었다는 당시 관련 기사가 밝혀졌기 때문이다. 주간 뉴스메이커 1999년 4월 8일자 원희복 기자의 기사 주인공은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 확정판결 받아 의원직을 박탈당한 홍의원이었다. 이때는 홍의원이 의원직을 박탈당하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문제가 되는 대목은 다음이다. "큰아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다. 그 놈 머리는 좋은데 그 동안 통 공부 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국 회의원도 그만둘 것이고, 또 힘들게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하니까 모습이 달라지더라.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아 버지 기사가 나오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 기획팀장 고승덕 변호사가, 김경준씨가 이명박 후보 측근인 김백준씨에게 보낸 자필 메모를 공개했다. 고승덕 변호사가 밝힌 메모가 작성된 날자는 2000년 2월 7일로서, 1999년 초부터 이명박 후보와 만났다는 김경준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다.그러나 이 메모의 공개로 의혹이 가라앉기는커녕, 인터넷을 중심으로 논란만 가중되고 있다. 오히려 이 메모야말로, 이명박 후보가 오래 전부터 김경준씨와 함께, 금융사업을 준비했다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는 것이다. 김씨의 친필메모라며 공개된 자료에는 △ '2/7 meeting w/김백준 회장님'이 서두에 적혀 있고 서툰 한글과 영어가 섞여 △ 회사 도메인은 'ebank-korea' △ 이명박씨도 대표이사를 원한다(이명박씨 also wants to be 대표이사) △ 초기 자본금 20억 △ 정관에 김경준과 이 후보 또는 대리인이 참석해야 유효하다는 규정 필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연도는 적혀있지 않지만 고승덕 변호사는 2000년 2월 7일이라 주장했다. 2000년 2월 9일자 김경준씨가 이후보에게 보낸 편지와 유사한 사업내용이 적혀 있기 때문이라는 근거이다. 그러나 고승덕 변호사가 공개한 편지의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협상이 결렬됐다고 민주당 최인기 원내대표가 19일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당 대통합추진위원회 문희상 단장이 오늘 오후 협상이 결렬됐음을 통보해왔다"고 발표했다.신당은 이날 재협상에서 ▲신당의 의결기구 구성을 신당 7대 민주당 3으로 재조정할 것과 ▲내년 6월로 예정된 전대시기를 앞당겨 대선 이후 곧바로 실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전대 개최시기 조정 요구만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최 원내대표는 "신당측이 더이상 협상을 진행할 수가 없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며 "이번 협상결렬은 4자 회동 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점에서 엄중한 국민책임 추궁이 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이러한 양당의 협상 파기는 처음부터 내재되어있었다. 당내의 아무런 합의없이 정동영 후보가 독자적으로 당의 지분을 거론한 합의문에 서명했을 때부터 신당은 내부에서 들끓었다. 민주당 역시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조순형, 이승희 의원 등이 강력 반발했다.또한 민주당내 통합 찬성자 역시, 국정실패 세력과 함께 해서 대선을 이기겠다는 의도보다는, 당 내에서 대선 이후 국정실패세력을 몰아내겠다는 내심
민주당이 급하게 돌아가고 있다. 민주당은 내일 19일까지 합당신고를 완료하고, 후보단일화 작업에 나서 25일 단일후보로 등록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동영후보와 오충일 신당 대표와의 4자 선언 이후, 합당과 후보단일화에 단 한 걸음도 다가가지 못했다. 협상팀 간사였던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은, "처음부터 그들은 협상할 생각이 없었다"며 신당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140석의 신당과 의사결정기구 5:5 지분과, 총선 이후 전당대회를 합의한 뒤, "신당에 항복선언을 받아냈다"며 기염을 토했다. 반면 신당은 무리한 요구조건이라며 계파별로 크게 반발했다.. 그러나 당의 공식 후보와 당대표가 합의한 내용이 뒤집히리라고는 민주당 측이 예상하지 못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은 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합당보다는 선거연합"이라는 발언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선을 앞두고 무리한 당대 당 통합을 비판하며, 총선 전까지는 선거연합을 유지하는 게 옳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 발언 이후 신당 측에서는 민주당과의 협상을 사실 상 원점으로 돌려놓은 것이다. 특히 합의안을 이끌어낸 정동영 후보 본인부터 민주당과의 협상에 성의
민주당의 이승희 의원이 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오늘 발표한 성명서에서 창당과 분당과 합당을 반복해온 이른바 범여권의 지난 4년 간의 정치행태를 지적했다."4년전 열린우리당 창당시 그들은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가는 분당이 개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후 백년정당 주장이 3년도 못되어 탈당사태가 나면서 탈당은 반성이라는 둥 그게 아니라 탈당은 비겁하다는 등 싸움이 났고, 열린당에서 탈당한 20명은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통합은 희망이라고 주장했지만 그들은 또 탈당했습니다. 그 통합을 야합이라고 비난했던 열린당은 민주당 의원 몇 명이 가서 무대를 장식해준 도로 열린당 통합신당을 만들더니 국민의 뜻 운운하며 허겁지겁 민주당명을 도둑질하려다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혼란스럽기 그지 없는 분당과 탈당과 합당의 이 시끄럽고 어이없는 정치연극에 신물나지 않는 사람은 바로 그 연극을 하고 있는 정치인들 뿐일 것입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무엇이라 변명하시겠습니까?그러나 그들은 아마 변명 할 여유 조차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나 이승희 의원의 성명서 내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대통합민주신당이 당대 당 통합의 법적 대상이 될 수
신당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합당선언 하루만에 최고위원회에서 재검토를 요구하며, 혼란에 빠지더니, 권영길, 문국현 후보 등과 공동으로 발의한 삼성 관련 특검법 역시 청와대의 반대 이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신당의 김효석 원내대표는 "특검 수사기간이 2백일이라 너무 길고 수사범위도 광범위한 게 사실"이라며 "어떤 면에서 특검의 권한,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청와대와 동일한 입장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그는 또 "어제 제출된 법안은 민노당이 제안한 안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우리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느꼈지만 미리 손대자고 할 경우 민노당이 우리의 진의를 의심할 수 있어 일단 그대로 발의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이에 대해 공동 발의한 민노당은 발끈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우선 수사기간 2백일이 민노당 안을 수용한 것이란 주장에 대해 "애초에 통합신당과 창조한국당 공동으로 특검법 초안을 작성했는데 최장기간이 240일이었다. 어제 합의한 200일보다 40일이나 많다"이라며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삼성 x파일 특검법 준용하자는 안을 통합신당이 수용한 것"이라며 김 원내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신당이 합당에 이어 삼성 특검법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당내의
민주당과 합당선언한 신당이 점차 자중지란에 빠지고 있다. 신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과의 합당을 재협상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공당의 당대표와 대선후보가, 공식적으로 사인한 합의문을 하루만에 뒤집을 수 있냐는 것이다. 신당의 오충일 대표는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이러한 딜레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어제 조건이 들어간 공동선언문에 사인을 했는데, 사인을 한 문건이 효력이 없다는 것인가? -서로 협상해봐야 하는 것이지, 미리 예단할 수 없다. ▲어제 사인하신 부분은 계속 지키는 데 거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변하는 것인지, 아니면 포함된 것도 변한다는 것인지? -그건 협상단이 되고 나서 민주당이나 우리나 당 안과 밖의 여론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포함해서 논의할 것이다. 논의를 해봐야 안다. ▲사인한 부분도 다시 논의한다는 것인가? -논의해야 할 것은 해야 하지 않겠나. ▲그럼 사인은 왜 했나? -아까 말한 데로 그런 정도의 통합을 해보자는 정치적 선언이 바로 그런 말이다. ▲어제 합의한 것 파기라고 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말을 분명히 통합의 정치적 선언으로 받아들이고 지지한다고 했는데 파괴한다니 ▲조건을 다시 협상한다는 것은 재협상
신당과 민주당이 합당의 결의한 뒤, 민주당과 이인제 후보 측은 여유있는 행보를 하는 반면, 신당은 자중지란에 빠졌다. 이인제 후보는 합당 결의 직후, 광주에 내려가 “"아름다우면서도 치열한 대결을 통해 한나라당을 눌러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단일 후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인제 후보 측이 자신감일 보이는 데에는 8석짜리 초미니 정당, 지지율 1%대라는 최악의 조건에서, 140석의 거대여당과 동등 지분의 합당을 이끌어냈기 때문으로 보인다.이인제 후보 측은 이에 더해, “이 후보와 민주당은 정 후보와 신당으로부터 항복문서를 받은 바와 진배가 없다"며 "당명과 중도노선의 복귀를 받아들이고 지난 5년간의 실정 책임에 대한 시인한 것이 이를 말해준다"고 말했다.이 측근은 이어 "이제부터 후보단일화 과정은 신당과 정 후보의 실정과 잘못된 통합의 책임에 대한 심판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 열흘 가량 남은 후보단일화 과정에서의 대공세를 예고했다.반면, 신당 측은 갑작스런 합당 선언에 사분오열하는 분위기이다. 유기홍 의원은 “어떻게 140석 정당과 8석 정당이 5:5로 통합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 대혼란에 빠질 것 같다”며 당황하는
29일 에 따르면, 지난 27일 여론조사기관 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2천8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전 총재가 출마할 경우를 가정해 조사한 가상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은 44.2%로 조사됐다. 이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20.4%, 이회창 전 총재 13.7%로 나타났다. 이는 이회창의 출마가, 단지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니라 대선판을 완전히 흔들어놓을 수도 있는 폭발력을 지는 것을 의미한다. 출마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47%로 높기는 했지만, 찬성한다는 의견 또한 39%로 낮지 않은 수치이다. 현재까지 이회창 전 총재를 뺀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이명박 후보가 50%를 훌쩍 넘기고 있다. 그러나 이회창 총재가 대선에 가담하면 이명박 후보가 40% 초반 대로 밀려나는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범여권 진영에서는 이회창의 출마를 반기고 있다. 이회창 카드의 위력은 이러한 표면적인 지지율 때문만은 아니다. 이회창의 출마 자체가 바로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의 문제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는 것이다. 이회창의 출마 명분은 이명박이 언제라도 낙마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이 전 총재 측은 끊
노대통령과 신당의 정동영 후보 간의 대립 갈등이 심상치 않다. 정책적 사안 하나하나마다 함께 하는 일이 없다. 현재 가장 쟁점이 되는 사안이 자이툰 파병 철수 문제이다. 노대통령은 1년 간 파병을 연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국회에 동의안을 체출할 태세이다. 그러나 신당의 정동영 후보의 입장은 단호하다. 더 이상의 파병연장을 허용할 명분이 없다며, 오늘 의총을 통해 김효석 원내대표와 함께 파병연장 반대 당론을 확정했다. 그것도 권고적 당론도 아닌 구속당론이다. 이탈표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후보의 자신감은 일찌감치 친노계의 수장인 이해찬 전 총리가 파병연장 반대에 동의해준 데 있다. 이해찬만 잡으면, 친노의원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정후보가 신당의 이탈표를 막고, 민주노동당이 협조하면, 파병연장 동의안은 부결된다. 노대통령의 측의 잦은 요구도 정후보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노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삼으라고 대선후보들에 요구했다. 이명박 후보 측은 위헌 결정난 사안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정후보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내가 만든 공약이었지만 위헌판결이 났기 때문에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하다"라며 입장을 유보
장성민 후보가 문국현 후보에게 또 다시 노무현의 정치적 양자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우선 문후보에게 "만일 대권도전에 실패한다면 앞으로 평생 직업으로서 정치를 계속할 생각인가? 아니면 로또 복권 당첨과 같은 그런 한탕주의 기회를 잃었기에 정치계를 떠날 것인가"라고 물었다. 문후보를 대선용 후보로 몰아붙인 것이다 이어 장후보는 노대통령 측근 이강철 전 수석의 월간 신동아 인터뷰를 근거로, 문후보를 노대통령의 정치적 양자이자 삐에로로 맹공격했다. 특히 그는 문후보가 노무현 정권의 각종 위원회의 장을 맡은 것을 거론하며, "문후보는 새로운 정치인이나 CEO형 시민사회 인사가 아니라 ‘현정부 출신인사'일 뿐이다"라며 글을 마쳤다. 장성민 후보의 잇따른 문후보 공격은 후발주자로서, 문후보와의 대립각을 통해, 이슈선점에 나서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그러나, 장후보의 공격이 일정한 근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문후보로서도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점이 고민이다.장성민 문국현 관련 보도자료 전문우선 문국현 후보에게 한 가지 묻고 싶다. 이번에 만일 대권도전에 실패한다면 앞으로 평생 직업으로서 정치를 계속 할 생각인가? 아니면 로또 복권 당첨과 같은 그런 한탕주의 기회
스타 매니저의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는 취지의 법률 “공인연예인에이전트의 업무 등에 관한 법률”이 완성되었다. 이 법률은 한나라당의 고진화 의원실이 전담하여, 방송영상산업진흥원의 하윤금 박사, 인터넷신문 빅뉴스의 변희재 대표 및 조호열 대중문화 전문기자 등이 참여, 11월 10일까지 국회 법률 소위에 상정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 완성된 법률안 중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스타 매니저는 국가 공인자격을 취득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법안에서는 스타의 영화, 드라마, 광고출연 등에 대한 계약을 대행하는 업을 수행하는 자를 공인연예인에이전트라 칭하였고, 자격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다. 제3조(자격시험) ① 공인연예인에이전트가 되고자 하는 자는 문화관광부장관이 시행하는 공인연예인에이전트자격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공인자격증을 부여하는데, 한국은 자격기본법을 따르기 때문에, 필기시험이 필수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시험과목에 대해서는 문화관광부령으로 규정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아직 미정이다. 그러나 이 법안 제정에 참여한 하윤금 박사는 “계약대행업이므로, 기본적인 민법 등 법적 지식은 물론, 한류의 전파라는 공익적 목적을 고려하여, 해외대중문화 과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