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계약대행을 하는 연예인 관리자에 대해, 계약에 관한 법과 대중문화 소양을 검증하는 국가 공인 시험 자격증제를 도입하는 입법을 발의한 고진화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입법 발의 이후, 연예계와 언론계에서 논란이 분분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관계자들에게는 이 제도가 생소하기 때문이다. 고진화 의원의 입법 연구에 참여한 방송영상산업진흥원의 하윤금 박사와, 대중문화 평론가이자 인터넷신문 빅뉴스 대표 변희재씨가 법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다음은 기자 간담회 관련 전문 연예인의 계약대행을 하는 연예인 관리자에 대해, 계약에 관한 법과 대중문화 소양을 검증하는 국가 공인 시험 자격증제를 도입하는 입법이 발의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연예 계약 대행업자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 겸업을 금지하는 조항도 첨가되어 향후 제작 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 제도는 미국이 1970년도에 시행하여 성공한 것으로서, 최근 한류 현상으로 한국의 대중문화가 세계로 뻗어가는 시점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입니다. 대중문화 기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법안설명: 하윤금(한국방송영상산업 진흥원). 변희재(대중문화평론가, 빅뉴스 대표) 일시
신당이 손학규 체제로 정비가 되면서,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또 한번의 이합집산이 벌어질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애초에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분열되었던 민주당과의 합당 여부이다. 신당의 손학규 측 측근은 사견임을 전제로, “현재의 박상천 1인 체제의 민주당과는 합당은커녕 협상을 할 필요조차 업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빅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민주당과의 합당 문제를 신당 내에서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도, “대선에서의 결과나, 현재의 신당과 민주당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합당은 시너지보다는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가 밝힌 민주당과의 합당에 부정적인 이유는 크게 여섯 가지였다. 첫째, 이미 대선에서 신당은 호남에서 80%의 득표를 얻었고, 민주당은 1%대에 머물렀다. 이 결과만 보더라도 민주당과의 합당이란 아무 의미가 없다. 둘째, 대선 이후 신당은 과감하게 손학규 카드를 택하면서, 친노에 대한 심판을 내렸다. 그러나 민주당은 아무런 개혁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호남민심이 환골탈태하는 신당과, 기득권 유지에 혈안이 된 민주당 중 어디를 택할지는 뻔한 일이다. 셋째, 현재 신당 내에서는 당선이 가능한 호남지역에 공천
민주당 비레대표 의원인 손봉숙, 김종인, 이승희, 김송자 의원과 김경재, 김영환 김성순 전 의원등이 박상천 대표의 2선퇴진을 요구하며 신민주포럼을 구성한 가운데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광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사실상 당 지도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당 살림을 책임진 고재득 사무총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고재득 사무총장은 박상천 대표의 최측근으로서 당개혁을 요구하는 신민주포럼 측에서는 "더 이상 박상천 체제로는 당의 존립조차 어렵다"는 당원들의 의사가 반영되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광주시의회 강박원 의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은 3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당 대선 후보의 득표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한 데 대해 박상천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어떤 형식으로든 민심과 당원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현 여건에서 환골탈태의 변화가 없을 경우 총선에서도 필패가 불가피하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으로 사실상 박 대표 등 당 지도부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광주에서 지방의회가 당 지도부에 대해 반기를 든 것으로 전남도의회와 기초의회의 반응도
박상천 대표의 유임이 확정되고, 신년사를 통해 “총선은 당 대표를 보고 뽑는다”며, 새로운 공동대표를 영입하여 총선을 치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그러나 민주당 내의 여론은 심상치 않다. 박대표의 유임 이후, 손봉숙, 이승희, 김송자 등 현역 의원 3명과, 김경재, 김영환, 김성순 등 당의 유력 원외인사들로 구성된 신민주포럼을 발족했다. 취지는 기존의 박상천 체제로는 총선 승리가 어려우니, 비대위 구성,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체질을 개선한 뒤, 개혁세력과의 연대를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이 모임에는 이미 김종인 의원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이인제 의원도 이름은 걸지 않아도 뜻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져, 참여폭이 급속히 넓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원내 의원 6명 중 5명이 참여하는 상황이다. 신민주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금의 민주당으로는 어렵다는 의견이 당 내에서조차 지배적이다”며, 적극적인 민주당 개혁을 주장했다. 그는 빅뉴스와의 통화에서, “박상천 대표가 모두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의 권한을 모두 빼앗겠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외부에서 볼 때, 민주당이 대선 참패를 반성하며,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차원에
민주당이 박상천 체제를 유임한 쇄신위와 중앙위 결정 이후, 내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날 중앙위에서조차 신나 소동 등 폭력사태가 빚어진 데 이어, 이승희, 김송자, 손봉숙 등 현역 의원과, 김경재, 김영환, 김성순 등 당의 원외 인사들이 공동으로 박상천 퇴진을 요구한 것. 이들은 대부분 한화갑 체제 때부터 당내 개혁을 주장했던 인사들이라 파장이 심상치 않다. 이들은 오늘 발표한 성명서에서 "전국정당의 희망도, 전망도 상실한 민주당은 이제 그 존립의 의미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소위 “쇄신안”은 국민과 당원들의 여망을 전혀 담아내지 못한 면피용 쇄신안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라며, "오늘의 사태를 초래한 박상천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즉각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빠른 시일내에 임시전당대회를 소집하고, 전당대회에서 뽑힌 지도부는 당의 진로를 결정할 정계개편의 방향과 개혁세력과의 연대의 원칙을 확립해야 합니다"라는 요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박상천 대표가 이들의 요구를 순순히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쇄신위 구성 때부터 당내의 여론은 박상천 대표의 퇴진 쪽에 힘이
민주당의 운명을 가를 쇄신위 활동 종료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손봉숙 의원에 이어 이승희 의원이 김민석 쇄신위원장을 전격 비판하면서,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이승희 의원은 "존경하는 국민여로분, 당원동지 여러분"이란 글에서, 김민석 쇄신위원장에 대해 "민주당대통령후보 경선에 직접 참여했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당대표는 물론 당의 의결기구에서 결정된 이인제 후보 지지를 정면으로 뒤엎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타당인 정동영후보지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여 결정적 해당행위를 한분입니다. 이는 도덕적 기준은 물론 법의 정신에 입각할 때 경선불복행위를 자행한 사람이 민주당쇄신이라는 중차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인데 상식선에서 판단 할 때 용납이 되는 일이겠습니까? 이 조처는 모든 국민들로부터 조롱감이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합니다"라며 쇄신위원장 자격 자체를 비판했다. 이어 이의원은 "저의 길을 새롭게 설정하겠습니다. 누구를 원망하고 비판하겠습니까? 이 모든 불행의 원인은 21세기를 담아내지 못하는 정당제도에 더 큰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라며, 만약 당 쇄신이 철저하게 진행되지 않을 시, 민주당과 결별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실제로 이승희 의원은 현
위기의 민주당이 긴급 구원투수로 김민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조기 전당대회 등 당의 운명을 가를 모든 사안을 논의하여 결정할 당 쇄신위원장의 역을 맡은 것이다. 민주당에서 김민석 전 의원 카드 활용 문제는 대선 전부터 논의되고 있다. 당원 등 관계자들은, “박상천 대표가 나름대로 민주당을 잘 이끌어왔지만,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는 인식을 주지 못한 한계가 있다”며, “김민석과 같은 역동적인 정치인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김민석 전 의원은 현재 전 국민으로부터 지탄받는 민주화 세력의 주역이면서도, 그 원흉이나 마찬가지인, 노무현 정권과는 시작부터 각을 세운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민주화 세력의 개혁성은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도, 국정실패의 책임은 덜어버린 것이다.현재 민주당에서 김민석 전 의원과 유사한 위치에 있는 인사는 김경재 전 최고위원과 김영환 전 과기부 장관 정도이다. 실제로 이들 셋은 민주당 내에서 자주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민주당이 유독 김민석을 택한 이유는 그의 젊음과 강력한 추진력을 높이 샀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지역을 정동영 신당에 내어준 상황이다. 호
KBS 출구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살짝 넘긴 50.3%로 나타났다. 2위는 정동영 후보는 26.3%, 이회창 후보는 13%로 예상보다 떨어졌다. 또한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 역시 0.6%로, 부진했다.정동영 후보 측에서는 "최소한 35% 이상의 지지율로, 이회창 후보가 선전하면 충분히 당선가능하다고 예상했었는데, 충격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명박 후보 측의 정두언 의원은 KBS 긴급 좌담에 출연하여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고정 지지층이 두터운 이명박 후보의 압승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계속)
정통 보수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사장이 출구조사 중간 결과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알렸다. 그는 "이명박 후보가 50% 가까운 득표를 하여 2위 정동영 후보를 더블 게임의 표차로 이기는 흐름이다"라며, "이는 2위 이하 후보 지지자들은 희망이 없어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 관계가 있을 듯하다"는 분석도 내렸다."특히 1위 이명박과 3위 이회창의 표를 합치면 두 보수 후보가 얻는 표는 60^ 전후일 것이다"라며, "이회창 후보의 출마가 보수경쟁에 의한 보수 확대를 가져왔다는 사실이 통계적으로 확인되고 있"고 자평했다. 또한 그는 이번 대선이 "좌파정권 종식과 보수정권 등장, 제2의 보수 정당을 만들만한 지지표 확보" 등등을 거론하며 "한국민주주의는 아릅답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지었다.다음은 조갑제 사장의 글 전문들려오는 出口 조사 소식은 李明博 한나라당 후보가 50%에 가까운 득표를 하여 2위 정동영 후보를 더블 게임의 표차로 이기는 흐름이다. 표차가 400만 표를 넘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1992년에 金泳三 민자당 후보가 김대중 후보를 190만 표차로 이긴 것보다 더 큰 표차가 생길 것이다.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어제 여론조사보다 높게 나오는 이유는
김민석, 나라의 장래 위해 불갈피하게 정동영 지지민주당 내외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이인제 의원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민주당의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인제 후보를 사퇴시키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정동영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개혁세력의 반부패연합전선 형성을 위한 각종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한 현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남은 방안은 신당과 정동영 후보 측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이인제, 문국현 후보가 결단을 내리는 것 뿐" 이라며“ 이인제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권고는 당과 개혁세력 그리고 나라의 장래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민석 최고위원의 동기와는 다르게, 사실 상 2002년 대선에서의 정몽준 지지에 이어 2007년에도, 자당이 아닌 남의 당 후보를 지지하는 셈이어서 이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민주당은 김민석 최고위원 이외에도, 이상렬 의원이 탈당했고, 최인기 원내대표 등도 공개적으로 정동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박상천 대표 등 대부분의 지도부도 이인제 후보 지원을 중단한 상태이다.김경재, "이인제의 충심, 끌어내릴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
정통보수 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사장이 이명박 후보에 대해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일갈했다. 그는 광운대 강연 CD 공개 건을 지적하며, "위기에 처했을 때는 진실에 근거하여 결단해야 한다는 뜻이다"라며 이후보 측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 오늘의 사태는 이미 예견되었었다. 2000년에 李明博 후보는 방송, 잡지, 신문 등과 7회에 걸쳐 인터뷰하면서 일관되게 '내가 BBK를 설립하여 잘 운영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명박 후보측은 이 보도가 오보인 것처럼 얼버무렸으나 취재기자들은 정확히 기록했다고 말했다"며, 특히 " 인터뷰 기사의 진실성을 보강해준 것이 李長春 대사가 공개한 이명박 대표이사/회장 명함이었다. 한나라당은 이 명함에 대해서도 李 대사가 명함을 훔쳐갔다는 듯이 얼버무렸다"며 이후보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조사장은 "그가 진실을 밝혀도 압도적 표차로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그는 정당성과 합법성을 얻게 된다. 이런 고백을 하지 않고 당선되었다가 거짓이 드러나면 그의 대통령직 수행은 어렵게 되고 국회는 야당 차지가 될 것이다"며 이후보의 진실 토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다음은 조갑제 전 사장의 글 전문李明博
이명박 후보 본인이 직접 "BBK는 내가 설립했다"라는 발언을 한 강연 동영상이 전격 공개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를 설립했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 CD가 있다고 주장하며 한나라당을 협박해 거액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갈 등)로 김모(54)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이명박 후보가 BBK를 설립했다는 내용이 담긴 CD가 있다"며 한나라당을 협박해 15일 오후 7시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한나라당 관계자를 만나 30억원을 건네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한나라당 관계자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잠복했다 김씨 등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그 자리에서 이들이 소지했던 CD 2장도 수거했다. 문제는 CD의 내용이다. 2000년 1월 이명박 후보의 강의를 녹화한 것으로, 당시 언론보도와 정확히 일치한다. 그는 "인터넷금융회사를 창립했다. 금년 1월달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하고, 투자자문회사가 필요한 업무를 위해서 사이버 증권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또한 "MBC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BBK투자자문은 금년에 시작했지만 이미 28.
전북대 강준만 교수가 최근 후보단일화를 촉구한 백낙청, 한승헌, 함세웅, 황석영 등 이른바 재야 원로들의 행태를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한국일보의 칼럼 라는 칼럼을 다음과 같이 시작했다. A: "가치의 밑받침이 없는 정치공학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과거 회귀세력과의 가치 차이가 명백한 상황에서, 정교하고 효율적인 정치공학을 통해 최대한의 세력 연합을 달성하는 것이 민주개혁 세력이 역사 앞에 책임져야 할 임무이다." B: "백낙청, 함세웅, 고은, 한승헌, 황석영 같은 쟁쟁한 이름들이 어쩌다 이런 비교육적인 발언을 대놓고 하게 됐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 범여권의 진정한 문제는 이들이 지적한 '패배주의'가 아니라 진짜 문제가 뭔지 진짜 모르는 맹목이다." A는 재야원로들의 후보단일화 명분이었고, B는 이들의 주장을 비판한 한국일보 이광일 논설위원의 칼럼이었다. 강교수는 “노정권과 범여권 세력은 아직도 자신들이 왜 민심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는지 그걸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오히려 "국민이 노망 든 게 아닌가" "국민들이 집단최면에 걸린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다. 범여권은 바로 그런 인식의 연장선상에서 '정치공학'을 위해 발버둥
신당의 검찰 탄핵을 주도하고 있는 이해찬 전 총리가, 1년 전 국가기관은 모두 독립되어 있고,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총리 재직시절 참여정치실천연대 강연에서 “현 정부는 시스템 상으로 가장 안정된 정부다. 권력기관도 법적인 권한 범위 안에서 정책적으로 일하고 있다.”(2006년 11월 12일)는 발언을 했다고 동아일보가 지적했다.이런 이해찬 전 총리가 최근 “우리는 이명박과 유착하여 수사를 왜곡하고 조작한 검찰을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할 것이다.”(‘정치검찰-이명박 유착 진상규명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2007년 12월 9일)라고 180도 뒤바뀐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총리는 당시 강연에서 “3년 반 동안 이런 분위기를 형성했는데 다시 회귀하려 하면 말할 수 없는 저항을 받을 것이다. 일정 수준에 올라온 역사는 퇴보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동아일보가 밝혔다.비단 이해찬 전 총리 뿐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등 참여정부의 실세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검찰, 국세청 등 국가기관이 완전히 독립되어, 권력의 개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참여정부 최대의 업적으로 내세우곤 했다.이러한 그들의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가 이명박 후보 측에서 10월말경 “대선 때 중립을 지켜주면 퇴임 이후를 보장하겠다”는 제안을 해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한겨레신문사가 정동영 후보 측이 제기한 노무현과 이명박 후보 간의 빅딜설을 취재하면서 드러났다. 청와대의 천호선 대변인은 “청와대가 검찰 수사에 관여할 의사도 없고, 관여할 수도 없다는 것을 정 후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더 코멘트할 게 없다”며 정동영 후보의 문제제기를 일축했다. 문제는 다른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가 한겨레신문의 취재에 대해 “이명박 후보 쪽에서 지난 10월 말 ‘선거에서 중립만 지키면 퇴임 이후를 보장할테니, 만나자’며 문재인 비서실장과 만남을 요구했지만 우리는 대화조차 거절했다”고 밝힌 것. 청와대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 하면, 이명박 후보 측에서 분명히 제안이 왔다는 것이다. 이를 문재인 비서실장이 거절했다고는 하나, 그 뒤 어떤 만남이 있었을지는 명백히 밝혀진 것이 없다. 의혹의 대상이 되는 점은 현재의 청와대와 노무현 대통령의 태도이다. 노대통령은 이명박 후보 측의 요구대로, 검찰 수사에 대해 철저히 중립과 불개입 태도를 지키고 있다. 검찰총장 임명권자이자, 법무부장관과 함께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