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되더라도 곧 사퇴할 불쌍한 운명의 윤진숙 후보자
전국민에게 무능과 무지가 한꺼번에 보여진 이상 자진 사퇴를 하지 않는 것은 오만과 독기라는 설명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또한 박근혜정부의 인사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되어 정부의 정당성에 문제가 두고두고 제기될 것이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가장 쉬운 사례가 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이미 해양수산단체 대표는 "자질이 안되는 사람이나 자질이 안되는 사람을 임명한 사람이나 똑같다. 항간에는 윤진숙 후보자를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부르는 사람까지 생겼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며칠도 안되어서 자신의 과오가 이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옮겨진 상황이다.
당초 장관 임명이 무난하게 될 것으로 보고 취임 첫 일정으로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면 취소한 상태에서, 부산시청의 고위관계자도 "박근혜 정부가 윤진숙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한다해도 이제는 '식물장관'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평가하고 있다. 자신의 고향에서 조차 이미 식물장관으로 낙인찍힌 상태에서 누가 환대를 해줄 것인가?
박근혜정부의 탄생에 있어서 일정 기여를 한 영남의 대표도시 부산에서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해양수산과 부산을 바라보는 입장의 바로미터가 해양수산부 장관인데 윤진숙 후보자로 통해 “박근혜에게 속았다”는 분위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미 새누리당 의원 조차도 ..... "휴 ~ 차라리 해녀를 장관시키고 말지 ...."하는 상황에서 그간 야당의 공세를 정치적 공세라고 하여 대응하였으나 피해나갈 방법이 없는 것이 현재의 윤진숙 후보자의 처신이다.
이미 해양수산부장관이 임명후 불명예 사퇴한 사례가 2명이나 있다. 그래도 나름대로 정치력과 조직장악력, 전문지식도 있었다는 장관들이었다. 여기에 비하면 윤진숙 후보자는 하나도 갖춘 것이 없는 무지, 무능, 무책임, 무소신의 4관왕이다.
따라서 대통령도 배출한 명문부처이면서 시민사회와 부산지역, 전남지역 등 여야를 초월하여 지지하여 부활시킨 해양수산부의 수장으로서는 전혀 그릇이 안된다. 실무계에서 이미 “식물장관”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일본, 북한과의 치열한 해양수산 분쟁에 어떻게 담당할 지 한숨이 나온다는 것이 총평이다.
아울러, 윤진숙 후보자의 인식을 보면 박사학위 논문에 “우리나라 근대도시는 일본에 의해 개항되면서 생성되었기 때문에, 일본에 의해 건설된 부산을 연구하면 우리나라의 도시발달 특성을 알 수 있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그렇게 일본의 식민지시대가 기여한 것이 많다고 인식한다면 독도문제 등 첨예하게 일본과 대립하여야 하는데 대처가 잘 될 것인가 의문이다. 일본을 통해 개항한 것이 근대적 도시로 발달하게 되는 과정이라고 하면 일본 식민지 생활에 대하여 감사하라고 나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상황에 따라 현장도 모르고 인정받지 못하는 식물장관 운명의 윤진숙 후보자에게는 얼마나 빨리 장관임명후 낙마하는냐 하는 또 다른 꼬리표가 달릴 수 있다. 그렇게도 장관 임명이 중요하다고 한다는 것은 그야 말로 윤진숙 후보자의 오기이며, 박근혜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불충이 분명하다.
영토문제와 어업협상 등 내륙 관련 장관과 달리 일본, 중국등과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익을 지켜야하는 국제적으로 큰 사안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인데 윤진숙 후보자의 리더십과 능력, 역사관으로는 도저히 국민들이 신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이것이 지금 당장 박근혜 대통령을 팔지말고 본인 스스로 사퇴해야 하는 세 번째 이유이다.
윤진숙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지 말고, 지금 바로 사퇴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다. 실력있고 능력있는 해양분야 연구자들중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수첩에 기록되지 않더라도 행복해 하는 연구자들이 많다는 것을 상기할 때, 본인이 조속히 처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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