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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운영자들의 가격 할인 경쟁이 치열해졌다. 가격이 낮을수록 가격할인사이트의 상위권에 제품이 소개되기 때문이다.

한 벤처기업에 다니는 유영호(35)씨는 4일 노트북과 유·무선 공유기를 사기 위해 가격할인사이트인 에누리닷컴에 방문했다.

그는 노트북으로 15.4인치 와이드 액정인 도시바제품(satellite-A100)과 함께 유·무선 공유기는 무선속도가 140Mb/s인 에이엘테크의 제품(RG-3500A V2)을 구입할 계획이었다.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쇼핑몰 판매자들간에 최소 10원의 가격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의아해 했다.

도시바 노트북의 최저가는 148만4000원이다. 최저가를 기록한 곳은 가격비교 사이트의 제일 윗부분에 위치했다. 이어 그 밑에 148만4160원으로 160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그 다음은 149만9620원, 151만6110원으로 가격이 낮을수록 인터넷 상단을 차지했다.

에이엘테크의 유·무선 공유기의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사이트 제일 윗부분에 있는 가격은 5만5280원이었다. 이어 5만5350원이 70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를 차지한 것은 5만5400원으로 두 번째 가격과 50원 차이가 났다. 네 번째 가격은 5만5570원으로 170원의 차이가, 다섯 번째는 5만5580원으로 10원의 차이를 보였다.

유영호 씨는 “판매만족도와 판매등급이 비슷할 경우 조금이라도 싼 곳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쇼핑몰 내 판매업자들이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누리닷컴 정원석 과장은 “각 사이트마다 할인쿠폰이 적용되는 비율과 판매자의 판매신용도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제품 평가 등을 꼼꼼히 따져서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wki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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