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한국화이자제약은 남성의 발기부전 관리와 치료 성공 여부 평가에 사용할 수 있는 발기 강직도 측정 지수(이하 발기강직도 지수)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지표를 사용하면 남성의 발기 상태를 네 가지 단계로 구분해 적합한 치료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는 얼마 전 성의학 저널에 발표된 가장 완전한 발기 강직도가 성관계 만족도를 결정하는 객관적인 주 요소라는 최신 연구 결과에 뒤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기강직도 지수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2회 유럽 비뇨기과협회(EAU) 연례 회의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됐다. 이 지수는 환자들이 본인의 강직도 단계에 대한 평가를 통해 1~4단계로 측정된다.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유럽비뇨기과협회는 '음경이 완전히 강직하고 견고'한 4단계가 최적 치료 목표라는 데 합의했다. 이렇게 최상의 발기강직도를 치료목표로 정함으로써 치료결과와 환자 만족도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한국화이자제약은 기대했다.
화이자의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는 지난 1998년 첫 출시, 전세계 120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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