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농림부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한식 세계화 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학계, 관련업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식 세계화 사업'은 우리 음식의 세계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농림부가 주관이 되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농림부는 최근 ‘한식세계화 기반 구축’과 ‘한식 및 식문화 홍보’ 등 5개 분야에 내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195억원 규모로 4개년간 총 78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한식 세계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먼저 한식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집중 육성할 대표적 한식품목을 정하고 지역의 전통음식 발굴,전통음식의 조리법 표준화,한식과 관련된 서비스 개발,전통음식과 관련된 콘텐츠 개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해외 한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해외 식당 인증제를 도입,시행하고 경영컨설팅 및 홍보 지원, 해외 조리사와 경영주의 교육 훈련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한식과 전통 식문화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홍보자료 제작 및 해외 매체 방영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농림부 장승진 식품산업과장이 한식 세계화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경기대학교 진양호 교수 외 6명의 학계 및 관련업계의 전문가의 지정토론과 방청석 참석자의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농림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한식세계화 추진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동 사업의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송기용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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