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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중국증시가 2주 연속 랠리를 펼친 가운데 이번주에도 실적 발표를 앞둔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3.6% 상승한 데 이어 2일에도 2.2% 올라 사상 최고치인 3252.6을 기록했다. 지난주 거래량만 605억위안(78억달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은행업종의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 모멘텀이 어느 때 보다 강하다고 보고 있다.

화타이 증권의 애널리스트 천 진런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장밋빛 실적 전망을 내놓은 데다 최근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주의 강세를 점쳤다.

중국 최대 상장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은 지난해 10월 기업공개(IPO)한 이후 처음으로 3일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ICBC의 순익이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수선물 거래가 시작된다는 것도 증시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선물 도입을 앞두고 뮤추얼펀드나 보험사 등 기관 투자가들이 대형주로 갈아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이징 쇼팡 인베스트먼트 컨설팅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은행과 철강, 석유화학, 부동산 등 대형주가 이달 지수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번주 상하이지수가 3000~33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점쳤다.

반면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30일 상하이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4% 빠졌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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