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LG전자가 5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무보증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만기 10년물로 추진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국제금융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외화표시 채권 주간사로는 도이체방크, HSBC, JP모건, 산업은행이 참여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번 외화표시 채권 발행자금으로 기존 외화표시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04년 5월 리만브라더스를 인수자로 총 2억5000만달러 규모의 3년 만기 해외사모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만기상환이 될 경우 원금의 112.49%를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당시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9만6869원, 전환가능 주식수는 304만주였다. 2005년 5월부터 올해 5월7일까지가 전환청구 가능기간이다. LG전자 주가는 2005년말 9만5000원에 육박한 적이 있으나 전환가액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강종구기자 dark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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