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미국의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가 세계 최대 신용카드 정보처리업체인 퍼스트데이터를 250억달러가 넘는 금액에 인수할 전망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KKR은 현재 퍼스트데이터와 매입 협상중이며 퍼스트데이터 한 주당 34달러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30일 퍼스트데이터의 종가보다 26% 높은 금액이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KKR의 TXU 인수 이후 두번째 규모의 바이아웃으로 남을 전망이다. 지난 2월 KKR과 텍사스 퍼시픽그룹은 미 텍사스 최대 전력회사인 TXU를 450억달러에 인수해 사상 최대 규모의 바이아웃 기록을 세웠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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