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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미국 시장서 점유율 높일 기회...개성공단 원산지 문제 미결 등은 아쉬움]

한미FTA 타결에 각 경제단체 등 재계는 일제히 환영 논평을 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경쟁력을 갖고 진출하게 됐기 때문이다. 재계는 우리나라 경제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31일 한미FTA협상타결에 대한 공식논평을 내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FTA 타결로 우리 수출기업들은 미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제고돼 대미 수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대 경제단체는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미 양국간 경제적 이익의 증진은 물론 한미동맹이라는 전통적 우호 관계를 한 단계 높여 나가게 됐다"며 "우리 경제계는 한미 FTA 체결을 계기로 기술·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선진강국으로의 도약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미FTA가 새로운 시장개척과 교역증대를 통해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미 FTA는 특정산업이나 집단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익차원에서 대승적 판단과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논평했다.

경영자총연합회는 "한미FTA가 수출 비중이 매우 높은 우리경제에 활력소로 작용해 침체된 국가경제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더 많은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을 준비해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앞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중소기업상품의 수출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점에서 한미FTA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재계는 양국 정치권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무협은 "한국의 국회와 미국 의회는 협정의 조기 발효를 위해 비준동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경련, 상의 등 다른 경제단체도 논평을 통해 정치권의 조속한 비준 동의를 촉구했다.

재계는 피해를 입는 부문에 대해 적절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무협은 "이번 협상결과로 피해가 예상되는 부문에 대해 지원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의도 "내부적인 갈등해소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피해산업에 대한 지원 및 보완대책 마련에 보다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중앙회는 "일부 업종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구조조정 근로자의 전직지원 등 산업피해구제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개성공단 생산품의 한국 원산지 인정 문제가 추후 협상으로 밀린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중앙회는 "개성공단과 관련 빌트인방식(난제 추후 협상)이 적용된 점은 개성공단 진출 희망 중소기업에게는 심히 유감스러운 점"이라며 "남북한 평화 관계 정착, 북미관계 개선 등을 위해 한국산 인정이 관철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최명용기자 xpe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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