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인도가 지난 2년 6개월에 걸친 금리 인상 행진을 곧 멈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인도 중앙은행(RBI)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고 있으며 이달 24일로 예정된 금리정책회의에서도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푸르덴셜어드바이저의 존 프라빈 수석 투자 전략가는 "금리를 올린다 해도 올해 안에 최대 한 번까지만 올릴 것으로 본다"면서 "중앙은행의 금리 조정은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초단기 금리이자 기준 금리인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2.25%포인트 상향해 7.75%로 맞춰 놓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고금리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금리 인상 행진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유림기자 ky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