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인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영국대학 출신의 졸업생 고용을 늘리고 있다.
BBC방송 인터넷판은 2일 인도 기업들이 영국 고객사와 보다 원활환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더 많은 영국 대학 출신 인재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2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위프로는 영국 버밍햄 인근에 새 연구센터를 열고 500명을 고용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위프로는 이미 런던과 레딩 등지에 사무소가 있으며 영국내 고용 인원은 1800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인도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고객사가 주로 영국 등 유럽에 집중해 있는 데다 인도에서도 현지 출신의 인재를 찾기가 어려워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외국 업체들까지 저임금의 이점을 노리고 인도 시장에 진출, 인도 출신 IT인재들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프로는 지난해 인력 확보를 위해 연봉을 두 번에 걸쳐 인상하기도 했다.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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