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과기부, 인증제도 확대 시행계획 공포]
정부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비관리 인증제도가 확대된다. 과기부는 2일 연구비관리 인증제도의 확대 시행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최근 3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한 산학연 연구기관 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관리 및 회계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증평가단의 평가와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오는 10월 중 인증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인증기관은 ‘연구비 집행 관리 절차의 적절성’, ‘연구비관리 기반구축 정도’, ‘연구비 집행절차의 투명성’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인증평가단의 1차 패널평가와 2차 현장실사 평가를 거쳐 인증 위원회에서 최종심의 확정된다.
연구비관리 인증제도시행을 통해 연구기관의 투명한 연구비관리 체계가 정착되고 연구비 집행에 대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강화돼 연구비 부당 집행을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비관리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3년간 연구비 사용실적 보고를 면제받는 등 인센티브를 받고 연구비 정산에 따른 행정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롤 기대된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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