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김성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금융 분과 협상이 금융 일시 세이프가드 도입 문제를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진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은 1일 기자들과 만나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쓸 수 있는 외환부문의 임시 긴급조치가 상당히 첨예한 쟁점으로 남아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그간 진행된 금융 협상에서 비상사태시 자금 송금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금융 일시 세이프가드 도입을 주장해왔다.
김 정책관은 "다른 부문은 상당 부분 원만한 방향으로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우체국보험의 규제범위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의견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조금있다 협상을 하는데 마지막까지 죄선을 다하겠다"며 "그러나 이것이 마지마기 될지는 속단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김익태기자 e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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