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계열관계인 한국·진흥·경기저축은행 등 3사의 예금총액이 3월말로 4조원을 넘어섰다. 이들 저축은행은 4조원돌파를 기념해 4월6일까지 예금가입고객에게 특별우대 가산금리를 제공하고 내방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4조원 달성은 고객들의 꾸준한 신뢰와 함께 창조·봉사경영의 노력이 결합한 과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동반자로 지속적이고 새롭운 혁신적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저축은행은 미래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미래경영 청사진 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키워드로 인적구조의 혁신을 구체화한다는 슈퍼 인재전략이 담겨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13명인 회계사를 2010년까지 30명으로 보강해 리스크 심의, 회계정보 분석, 그리고 IB사업성 검토 등에 전문성을 키울 방침이다. 여신법무 업무에 전문 변호사를 대폭 기용하고 해외 MBA 출신 직원을 해외투자 전문인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저축은행은 최근 국제업무 강화와 연계해 베트남 현지인을 채용해 정보 보고체계를 구축했다. 현지인 채용 현지 근무형태는 캄보디아, 러시아 등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50세 이상의 은퇴한 금융전문인을 은행검사역으로 채용해 사장되고 있는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경영전략은 미래전략팀과 회계정보팀으로 구성된 미래경영부 등의 신설조직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반준환기자 a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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