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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결혼을 하면 혼인신고는 당연한 수순으로 생각하던 시대는 지났다. 혼인신고는 결혼에 대한 법적 권리 보장일 뿐 결혼생활을 위한 필수조건은 아니라는 것이 재혼자들의 말이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www.durimoa.co.kr)와 초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노블린(www.noblein.com)이 '혼인신고는 언제 할 생각인가?'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초혼자들은 결혼생활 시작과 동시에 혼인신고를 하는 반면 재혼자들은 살아보고 신고하겠다고 답했다.

초혼자들은 최근 결혼식을 끝냄과 동시에 신혼여행을 가는 경향이 많아져 ‘결혼식을 올린 직후’(16.08%), ‘신혼여행을 다녀와서’(42.31%) 등 결혼생활 시작과 동시에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그에 비해 결혼식 자체를 생략하는 재혼자들은 47.92%에 이르는 이들이 반년 혹은 일년 이상 살아보고 신고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12.24%에 이르는 59명은 ‘아예 혼인신고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이 응답한 이들에 대해 김선영 팀장은 “재혼을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상처에 대한 기억이 크다. 초혼에서는 혼인신고를 중요한 증명기록으로 생각하지만 재혼에서는 ‘또 다시 이혼하면 어떻하나’라는 걱정을 하게 된다”면서 “그러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것은 반쪽짜리 결혼”이라고 충고했다.
문병환기자 mo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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