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
봄 이사가 마무리되면서 전세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수요 문의가 확연히 감소하고 변동폭이 둔화됐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4~30일) 전세가격 변동률은 서울 0.09%, 신도시 0.02%, 수도권 0.05% 등으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구로(0.51%), 노원(0.42%), 성동(0.36%), 성북(0.35%), 서대문(0.32%), 마포(0.28%), 관악(0.28%), 영등포(0.25%) 등이 올랐고 양천(-0.33%), 서초(-0.14%), 강남(-0.04%), 송파(-0.02%), 용산(-0.01%) 등 강남권과 목동은 약세가 이어졌다.
구로구는 구로동 대성스카이렉스 20~40평형대가 500만원씩 올랐다. 성동구 행당동 신동아는 20~30평형 중소형 중심으로 추가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성북구 길음동 북한산e-편한세상은 20평형~40평형대 중심으로 500만~1500만원까지 올랐다.
반면 양천구 목동신시가지단지는 하락세가 지속됐고 서초구 잠원동 한신4차의 경우 매물이 적체되면서 30평형~40평형대가 2000만~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1%)이 약세를 보였고, 중동(0.06%)과 평촌(0.04%), 산본(0.04%), 일산(0.02%) 등은 소폭 올랐다.
중동 복사골건영1차 2차의 22평형과 33평형이 250만원 정도 올랐고 평촌 비산동 은하수한양 10평형대 소형 평형이 30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분당 정자동 한솔LG 49평형, 59평형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한솔한일 30~40평형대가 1000만~1500만원 정도씩 떨어졌다.
수도권은 의왕(0.45%), 하남(0.30%), 시흥(0.17%), 구리(0.16%)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과천(-0.49%), 포천(-0.16%), 화성(-0.16%), 수원(-0.06%), 용인(-0.02%), 군포(-0.01%) 등은 하락했다.
원정호기자 mee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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