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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미국에서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는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전월대비 0.3% 상승해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1월 근원 PCE는 종전 0.3%에서 0.2%로 수정됐다. 근원 PCE는 FRB가 인플레이션을 판단할 때 선호하는 주요 지표다.

근원 PCE는 전년동월대비로는 2.4%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FRB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크게 상회했다.

개인소비는 0.6%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3%를 상회했다. 전월의 0.5%보다도 조금 나았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조정을 거친 실질 개인소비 증가율은 0.2%로 둔화됐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소득 역시 0.6% 늘어나 전월의 1%보다 악화됐다. 실질 가처분 소득은 0.1% 증가했다.

마켓워치는 FRB가 인플레이션 악화와 경기 둔화에 동시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지난 28일 의회 발언에서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커지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향후 경기둔화가 경기후퇴로는 이어지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형기자 ddott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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