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건교부 양주신도시 개발계획 승인]
양주 옥정지구 193만평이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양주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639만㎡(193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30일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12월 지구 지정된 옥정지구와 2006년 5월 지구 지정된 회천지구(134만평) 중 1차적으로 옥정지구의 개발계획이 승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토지공사는 옥정지구의 토지와 물건조사를 거쳐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보상절차를 거치게 된다. 부재지주의 1억원 초과 보상금에 대해서는 투기 방지를 위해 채권으로 보상된다.
서울시계 북쪽으로부터 약 13km 지점에 위치하는 양주신도시는 양주시 지역 총 327만평의 택지를 개발해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개발계획이 승인된 옥정지구에는 양주시 옥정동, 율정동, 고암동, 회암동, 삼숭동 일원에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3만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인구밀도 ha당 125명, 공동주택 평균용적률 173%, 공원.녹지율 27.2%에 달하는 중.저밀도의 친환경적 도시로 개발된다. 분당(ha당 199명)과 일산(ha당175명)의 인구밀도 보다 크게 낮다.
양주신도시는 의정부와 동두천을 잇는 경기 동북부지역의 광역교통시설 확충으로 서울도심 접근성이 향상된다.
동부간선도로에서 신도시까지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6차로,12.9km)과 옥정우회도로(4차로, 7.2km)등 도로 7개 노선 34.8km가 주민입주가 시작되는 2010년까지 건설된다.
양주지역은 현재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토지투기지으로 지정돼 있다.
원정호기자 mee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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