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희기자]삼성화재는 2006회계연도 4월부터 올 2월말까지 2791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2%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매출)는 7조4779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3.4% 성장했다. 일반보험은 11.8% 늘어났고, 장기보험은 14.9% 증가했다. 특히 장기보험 초회 성장률은 7.1%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11.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삼성화재는 합산비율(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이 101.5%로 0.3%포인트 악화됐다. 전체 손해율은 80.7%를 기록했는데, 그중에서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1%포인트 개선된 75.2%로 나타났다. 사업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20.8%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률은 59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늘어났다. 투자이익률은 전년동기와 같은 4.5%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월 한달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월에 비해 27.1% 늘어난 531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안정과 수익증권 환매 처분이익 등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희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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