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
박병원(왼쪽 사진) 전 재정경제부 제1차관이 우리금융 회장에 공식 선임됐다.
우리금융그룹은 30일 오전 9시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2006회계연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박병원 상임이사 등 이사진을 선임하고 2006회계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어진 우리금융 이사회에서는 박병원 상임이사를 신임 우리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
아울러 사외이사로는 박봉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문위원과 최운열 서강대학교 부총장을 재선임 했으며, 하평완 전 외환은행 상근감사위원, 김광동 전 브라질 대사, 하인봉 경북대학교 경상대 교수, 최명수 예금보험공사 기금관리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신임 박병원 회장은 52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옛 경제기획원, 대통령 비서실 및 재정경제부 등에서 경제기획, 정책조정, 예산편성, 금융정책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업무추진에 있어 적극성과 균형감각, 시장경제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로 인정을 받았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주주총회으로 지주회사와 우리은행 등 계열사의 신임 경영진 선임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액면가의 12%(1주당 600원, 배당총액 4836억원)배당을 확정했다.
진상현기자 jisa@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