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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나스닥은 반도체주 부진으로 강보합 수준에 그쳐]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경제 지표 호조에 화답하며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주의 부진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월가 예상치인 2.2%를 상회하는 2.5%로 집계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유입하고 있다.

오전 11시 2분 현재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8.05포인트(0.31%) 오른 1만2338.4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19포인트(0.30%) 상승한 1421.42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04%) 오른 2418.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직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GDP 확정치가 전달 발표된 잠정치와 같은 2.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확정치는 이를 상회하는 연율 2.5%로 발표됐다.

다만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3분기 연속 잠재성장률인 3%를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올 1분기에도 역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GDP 성장률은 지난해 전체로는 3.3%를 기록, 2005년 경제성장률인 3.2%를 웃돌았다.

이와 별도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밖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하락한 30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32만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이스라엘 잉글랜더 앤 코의 투자전략가인 스콧 풀맨은 "낮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 미국 기업들과 소비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기업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S&P은행지수, 증권, S&P소매지수, 다우존스 유틸리티, 정유주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인텔은 반도체 성능 개선을 위해 반도체 설계를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를 위해 경쟁사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의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텔에는 호재로 AMD에는 악재로 받아들여졌다. 인텔의 주가는 0.5% 오르고 있는 반면 AMD는 1.6% 하락 중이다.

씨티그룹은 1.2% 오르고 있다. 씨티그룹은 중국 지점망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잉도 0.4% 오르고 있다. 이날 콜롬비아 최대 항공사인 아비앙카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10대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업의 인수·합병(M&A)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벨 캐나다를 보유하고 있는 BCE는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로부터 250억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BCE의 주가는 5% 오르고 있다.

US스틸은 론스타 테크놀로지스를 21억달러, 주당 68.50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US스틸의 주가는 0.6%, 론스타 테크놀로지수의 주가는 37% 급등하고 있다.

알테라는 0.8% 오르고 있다. 알테라는 주당 4센트 배당 계획과 함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 유가는 전날보다 1.19% 오른 배럴당 64.84달러를 기록 중이다.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10년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0%p 오른 4.626%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강세를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2% 오른 117.93엔을,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15% 오른 1.3333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경환기자 kennyb@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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