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상승하며 940원선을 회복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5원 오른 940.6원에 거래를 마쳤다.
941.0원에 상승출발한 뒤 941.6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전날 하락반전한 여파가 이어지면서 11시39분 939.4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않고 장후반 940원대로 재상승했다.
주가는 전날 하락분을 만회했다. 116.7엔까지 떨어지던 엔/달러환율은 117.2엔대로 상승했다.
증시나 국제외환 동향에 확실한 방향이 잡히지 않고 있다. 때문에 모멘텀과 변동성이 죽어버린 원/달러가 940원선을 중심의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940원대는 여전히 업체네고물량이 환율상승을 막고 있는 반면 930원대는 저가인식이 팽배하다.
한 딜러는 "증시가 방향을 확정할 때까지 엔/달러조차도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면서 "증시와 엔이 추세를 확정해야만 원/달러가 비로서 정체를 벗어나 의미있게 움직이게 될 것이며 최소한 주말 미국 고용지표는 지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기자 j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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