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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치과의사단체 강력 반발, "만만한 단체 손보기용"]

보건복지부가 구강보건팀의 해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치과의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의료법 개정 추진과 맞물려 정부에 정면으로 대적하고 있는 의사단체에 대한 '보복행정'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29일 복지부에 따르면 다음달 중하순께 건강투자 분야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1997년 설치된 구강보건팀을 해체시키고 관련 업무는 건강검진 업무에 통합시키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는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구강건강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보건정책 과제 임에도 복지부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이들은 "의료법 개정 저지 운동에 치과의사협회가 참여한뒤 갑작스럽게 제기된 것으로 봐서 만만한 단체를 골라 시범케이스로 손을 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성모 치과의사협회장은 "구강보건팀 해체를 강행하면 정부가 국민구강건강 정책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정부의 구강보건 사업에 전면 철수하는 등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회장은 공개토론회도 복지부에 공식 제의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조직개편이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 부서에 대한 업무진단이 진행 중으로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러나 "정부 기관의 조직을 개편하는데 공청회까지 열 사안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여한구기자 han19@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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