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로셈, 이레전자산업 지분 12.55% 확보]
온라인 트레이딩 교육업체가 코스닥상장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디지털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이레전자산업은 28일 정문식 이레전자산업 대표에서 로셈으로 최대주주가 바뀐다고 밝혔다.
로셈은 경영권 참여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이레전자산업의 주식 121만3592주(12.55%)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문식 대표의 지분은 3.57%로 줄어든다.
이레전자산업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으며 이레전자산업 비등기이사인 박수환의 이사선임안을 주총에 제안한 상태다.
로셈은 경영권 참여를 밝힌 만큼 이사선임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로셈은 이레전자산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교부받았기 때문에 향후 영업양수, 합병 등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로셈은 추세패턴 매매기법 강의를 바탕으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공급된다.
로셈의 대표인 장인한씨는 1968년생으로 외환선물 LG선물을 거쳤다. 지난 2004년 KR선물 이사 해외영업부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 퇴사해 로셈의 대표로 취임했다.
로셈의 자본금은 7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억원, 5000만원이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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