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종목별 차별화 심화…NHN·하나투어·오스템임플란트 강세]
코스닥시장이 또다시 아시아 증시 급락때 꿋꿋함을 지켰다.
28일 코스닥지수는 4.38포인트(0.68%) 내린 636.82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조9829억원.
오전 내내 강세를 지켰던 코스닥시장은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영향은 덜 받았다. 일단 코스피시장보다 하락률이 적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93%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와 토픽스가 각각 0.64%, 0.93% 하락했으니 비교적 선전한 셈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119억원 내다팔았지만 연기금의 매수세와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급락을 막았다.
종목별로는 차별화가 뚜렷한 모습이다. NHN은 3%이상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약세와 무관한 모습을 보였다. 하나투어와 오스템임플란트는 각각 1.13%, 0.11%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 종목은 모두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서 선두를 지키는 업체다. 게다가 모두 내수 중심의 기업이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4.81% 급락했고 휴맥스도 1.77%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 종목을 비롯 2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 630개 종목이 내렸다. 48개 종목을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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