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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7000계약이상 순매도..미결제약정 큰 폭 감소]

선물시장이 아시아 주요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특히 외국인이 7000계약이상 내다팔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28일 코스피200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60포인트 내린 187.20으로 마감했다. 한때 190선을 넘은 것에 비하면 초라한 종가다.

오전에만 해도 전날과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시장은 중국증시가 급반락하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지난 2월말 미국시장을 경유해 영향을 준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시장의 급락을 주도했다. 7889계약을 내다팔면서 급락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01계약, 3344계약을 사들였지만 급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장이 급락하자 베이시스는 크게 약화됐다. 전날 2.12에 달했던 마감 베이시스는 1.24로 떨어졌다. 장중에도 1.4내외에서 움직여 프로그램 매도를 이끌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5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차익거래 1576억원 순매도와 비차익 172억원의 순매도를 포함, 1748억원의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지난 14일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한때 10만계약을 넘었던 미결제약정도 크게 감소했다. 전날보다 5777계약이나 감소한 8만7910계약에 불과했다. 미결제중 상당부문이 외국인의 매수 미결제라는 점을 시사하는 부문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결제약정이 급속도로 감소하면서 지수가 급락했다"며 "외국인은 그동안 매수 미결제약정을 유지시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결제약정 감소에는 매도 미결제도 포함돼 있는 만큼 차익실현 물량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은 급증해 22만6777계약에 달했다. 6월물 거래량에서는 최대치다. 3월물 만기익일인 9일 21만1159계약보다 많은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급증하고 지수가 급락해 추가 하락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졌지만 방향성이 결정되기엔 이르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이날 급락의 원인 중의 하나인 중국 상하이지수가 급락했던 오전장을 오후들어 만회했기 때문이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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