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동부·우남·대주·성원·동광 등 회원모집 줄이어]
올해 중견건설업체들이 운영하는 골프장이 잇따라 개장한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남건설은 경기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윈체스트GC'를 올 상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다. 30만평의 대지에 18홀 규모로 들어서는 이 골프장은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우남건설은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선시공 후분양' 방식을 채택, 개장과 동시에 회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집 회원수는 280구좌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동부건설은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들어서는 27홀 규모의 '레인보우힐스CC'를 올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동부건설 역시 명문골프장을 만든다는 계획아래 회원수를 300구좌로 제한할 방침이다.
대주건설은 동두천과 함평에 이어 세 번째 건설 중인 전남 담양군 담양읍의 '담양다이너스티CC'를 6월5일 개장할 계획이다. 모집 예정회원은 495구좌로, 현재 60% 가량 계약이 이뤄졌다. 분양가는 2억8000만원이며 VIP회원은 5억5000만원이다.
성원건설은 충북 충주시 양성면에 18홀로 조성된 '상떼힐CC'를 5월쯤 개장한다. 회원수는 600구좌. 성원은 이와 함께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전북 익산시 덕기동 소재 '상떼힐익산CC'의 특별회원 24구좌를 추가 모집한다. 구좌당 분양가는 4억원.
금강종합건설은 충북 충주시 노은면 일대에 들어서는 '금강센테리움CC'를 6월 시범라운딩에 이어 9월 중 개장키로 했다. 27홀 규모로, 550구좌를 모집하며 분양가는 일반 4억원, 법인 8억원이다.
대구지역 건설사인 태왕은 오는 6월 말 경북 청도군 이서면 '그레이스CC'를 개장할 계획이다. 27홀 규모인 이 골프장의 모집회원수는 600구좌로, 이미 창립회원과 1차모집을 통해 290구좌를 분양했다. 2차 모집의 회원가는 2억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동광종합건설은 강원도 횡성군 석화리에 위치한 18홀 규모의 '동원썬밸리CC'를 4월20일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모집회원수는 298명으로, 분양가는 2억6000만원이다.
이밖에 제주업체인 남광건설산업과 부건종합건설이 각각 남제주와 제주에서 코스와 클럽하우스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등 전국 각 지역마다 건설업체들이 운영하는 골프장 개장이 잇따를 예정이다.
문성일기자 ssamd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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