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오후들어 증시가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증권주가 동반 하락 중이다. 특히, 외인과 함께 기관과 투신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고 있어 향후 증시전망마저 어둡게 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 1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보다 53.99p(-2.10%) 하락한 2513.78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1683만5000주로 전체 거래의 7.23%를 차지하고 있다.
개장초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한때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던 증권주는 오후들어 기관 및 투신 물량이 대거 몰리면서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실제로 같은시각 현재 외인이 71억원을 순매도중인 가운데 기관과 투신은 각각 206억원, 134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이 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하락폭을 좁히는 데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전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3%가까이 하락 중이며, 키움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도 2%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1%이상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증시는 오후들어 중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반전하면서 1%이상 하락중이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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