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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특징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거래가 재개된 헤파호프가 하한가로 하락했다.

28일 오후 12시5분 현재 헤파호프는 전날보다 14.92% 내린 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헤파호프는 매출액 30억원 미달과 2년 연속 대규모 경상손실 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 지난 23일부터 3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됐다.

헤파호프는 감사 결과 지난 2006년 매출액이 6억7400만원으로 30억원에 미달했고 경상손실은 91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한 매출액 36억원과 경상이익 6억8000만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인공간 헤파다이얼라이저에 대한 임상 시험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허가 시점이 예상보다 지연된 가운데 관리종목에까지 지정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회사측은 해명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2006년 거액의 적자가 발생한 이유는 합병 전 회사인 네오시안의 게임사업부에서 발생한 거액의 영업권 손실을 역합병하면서 한꺼번에 감액했기 때문"이라며 "특별손실로 처리할 것을 기대했으나 감사법인과 검토 끝에 손실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선적했던 항암제 민감성테스터기 50대분의 매출 인식이 올해로 늦어지면서 매출액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올 상반기 이익을 내고 관리종목 탈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헤파호프는 해외자금 유치를 위해 셈퍼 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조건을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4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며 추가로 2~3곳의 투자자와 자금조달을 합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자금조달의 목적은 FDA가 인공간 임상을 승인했을 때를 대비한 임상 비용 확보와 한국 헤파호프에 주문한 의료기기 제품대금 결제, 의료기기의 미국 내 판매 등을 위한 투자자금을 위한 것"이라며 "FDA 임상 승인을 받게 되면 승인 이후로 미뤄왔던 기타 제품에 대해 본격적으로 판매 및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영기자 imlac@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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