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노무현 대통령 중동 순방, 산자부 활발한 자원외교 펼쳐]
산업자원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 기간 동안 카타르와 매년 21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장기도입계약을 맺는 등 자원외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27일 알-아티야 카타르 제2부총리겸 에너지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자원, 교역.투자확대,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카타르 정부가 추진중인 석유.가스,자원 개발, 산업인프라 확충 등 1380억불 규모의 투자사업에 한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과거 한국기업들이 카타르 정유시설 건설공사에서 성공한 사례를 예로 들면서 진행중인 "DOHA North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 등 33억불 상당의 플랜트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했다.
이번 방문기간 중 한국가스공사와 카타르 가스공사 사이에 매년 21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장기도입계약을 체결됐다.
카타르는 작년 기준으로 한국이 도입하는 LNG의 약 27%(제1위), 원유의 6%(제5위)를 공급하는 우리의 주요에너지 공급국이다.
송기용기자 sky@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