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초고층 브랜드 '엑슬루타워' 런칭..올해 4개사업장에 적용]
풍림산업이 초고층 아파트 브랜드인 '엑슬루타워'(Exllu Tower)를 새롭게 도입하고, 오는 5월 분양 예정인 지상 53층 규모의 인천 학익동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한다.
27일 풍림산업이 공개한 '엑슬루타워'의 영문명은 우수성을 뜻하는 'Excellence'의 'Ex'와 한자 '루'(樓)의 영문표기인 'lu'를 결합시켜 초고층을 상징하는 '마천루'의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이와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암시, 다양하고 긍정적인 연상을 담고 있다는 게 풍림산업의 설명이다.
권태민 도시환경사업부 전무는 "초고층 아파트의 랜드마크적 의미와 경쟁력있는 상품의 특성, 고급·첨단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고품격 주거시설의 유·무형 가치 증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브랜드 '아이원'과 차별화된 브랜드 적용을 위해 런칭했다"고 말했다.
풍림산업은 올해 공급 예정인 전국 15곳의 아파트단지 가운데 부산 남촌동, 인천 학익동, 대전 석봉동 등 3개 프로젝트를 '엑슬루타워' 브랜드로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첫 사업지는 인천 학익동. 5월에 공급하는 '용현·학익지구 엑슬루타워'는 일반아파트로는 국내 최고층인 53층으로, 4개동에 25~91평형 707가구로 건립된다. 건폐율이 9%대로 낮고, 단지내 녹지율은 46%를 넘는다.
특히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특별 컨셉트로 설계, 기존 아파트와의 주거공간 가치를 차별화했다. 커뮤니티 공간에서 자연스러운 이웃과의 교류로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휴식과 여유를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 문화 아파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지인 86만9000평 규모의 용현·학익지구는 인천시가 지난해 '에이스시티'로의 개발계획을 발표한 곳으로, 기존의 낡은 주택과 수십 개 공장이 주거단지와 첨단산업단지, 문화·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2013년 개통되는 수인선 복선전철 용현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 연결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출입 램프가 건설될 경우 송도로의 진입이 용이해진다. 모델하우스는 신연수역사거리와 적십자병원 인근에서 5월 중 개관한다. 문의:(032)818-0000
문성일기자 ssamd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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