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941원대에서 수급 공방을 펼치고 있다. 배당금 환전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반면 업체네고는 여전한 상태다.
한 딜러는 "어제와 달리 역외매수세는 감소한 반면 외국인 지분에 대한 배당금 지급분 송금용 환전수요가 환율을 받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업체네고가 여전하기 때문에 환율이 추가상승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장직후 942.9원까지 고점을 높였던 달러화는 10시42분 941.2원으로 반락하며 개장가(941.6원) 밑으로 떨어졌다.
시장이 이미 롱으로 돌입한 상태에서 분산되는 배당금 수요만으로는 고점인식 매도압력을 막아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엔/달러환율은 117.5엔, 엔/유로환율은 156.8엔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악화에 이란 문제가 불거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상승폭을 확대하던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원/엔환율은 801원선으로 상승했다.
홍재문기자 j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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