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후보자 권씨 전문성·자질 부족" 주장]
28일 증권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이 감사후보자에 반대하며 주총장 봉쇄에 나섰다.
이에따라 이날 오전 10시 개최 예정이던 예탁원 주총이 지연되고 있다. 노조는 감사 후보자 권순철(54년생)씨가 고위층의 낙하산 인사라며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 권씨는 경남 출신으로 쌍용투자증권을 거쳐 굿모닝신한증권 마포 지점 지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굿모닝신한증권 영업부 투자상담사로 있다.
이에 노조는 권씨의 이력이 감사에 오르기에는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 이수희 감사는 서울은행 및 교보증권 이사를 거친 증권 전문가였다는 지적이다.
노조 관계자는 "불과 3일 전에 감사 후보자를 통보받았다"며 "전문성과 자질이 문제될 뿐 아니라 후보 선임과정이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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