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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홈센타 등 대구육상경기대회 유치로 '팔짝'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선수촌 건설에 수혜 기대... 업계선 "영향력 미미할 것"]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로 대구지역 건설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대구지역 대표 건설업체인 서한은 코스닥시장에서 28일 오전 10시 6분현재 전날보다 55원(11.83%)오른 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한은 개장초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다. 아파트 신축분양, 토목건축 건설업체인 C&우방은 390원(8.98%) 오른 5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지역 유통 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은 600원(3.35%) 상승한 1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에서 건축자재 도소매 및 설비공사, 레미콘제조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홈센타는 260원(14.94%) 오른 20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는 이번 대회 주 경기장으로 2002년 건설한 대구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한다. 유치위원회는 주경기장의 보수, 투포환, 투창 등을 위한 투척보조경기장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48평형, 528세대 선수촌과 33평형, 625세대 미디어촌을 건설할 예정이다. 선수촌과 미디어촌의 총 수용인원수는 6000명이다. 선수촌 및 미디어촌 사업시행자는 대한주택공사로 주공은 경기 이후 일반인들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선수촌 건설 등은 입찰을 거쳐 시공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업체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육상경기대회 유치로 인한 대구 건설업체들의 실질적인 수혜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공사 입찰에는 지역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경쟁하게 하고 있다"며 "이슈화나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살펴볼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수익성이 대폭 증대된다던가 규모가 커진다던가 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한국시간) 케냐 몸바사 화이트샌즈 호텔에서 열린 국제육상기연맹 집행이사회에서 대구는 경쟁 도시 모스크바(러시아)와 브리즈번(호주)를 따돌리고 2011년 개최지로 결정됐다.

송선옥기자 oop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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