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한국창업투자가 경영위기 해결을 위한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 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창투는 전날 대비 45원(9.28%)오른 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초강세다.
한국창투는 전날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에 7억5000만원을 지급하고 양사간에 채권채무사실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이 가지고 있는 일체의 소제기 권한도 포기키로 했다.
회사측은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및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의 여신거래와 관련해 주식회사 넥스텔이 발행한 약속어음 2매에 배서해 141억7000만원의 연대보증채무가 발생했다"며 "이와 관련해 회사의 이사회결의일 및 배서확인서 작성일은 2004년6월15일로 확인했으나 당시 대표이사였던 김정주 등이 이사회의사록을 위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급보증을 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과의 지급보증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전임대표의 연대보증제공 등의 배임으로 발생한 우발채무는 모두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