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태국 당국이 시중은행에 바트화 매각을 주문하면서 바트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24분(현지시간) 현재 바트화는 달러에 대해 전일대비 0.6% 떨어진 35.06바트를 기록중이다.
태국 중앙은행인 태국은행은 이날 바트화 강세로 수출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자 시중은행에 바트화 매각을 요구했다. 바트화는 지난해 16% 상승한 데 이어 올들어 2.7% 올랐다.
신코 증권의 외환 스트래지스트 하야시 히데키는 "태국은행의 발언으로 바트 절상를 점쳤던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당국도 장기적인 바트화 강세를 꺾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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