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제약·바이오시황]]
27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들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의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전날에 비해 0.24%(8.20포인트)하락한 3367.94를 기록했다. 코스닥 제약지수도 전날에 비해 0.05%(0.79포인트)하락한 1667.01로 장을 마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승세가 무섭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보다 8.57%(3550원)이나 급등했다. 지난달 7일 상장된 뒤 두 달도 안돼 주가가 공모가 1만5000원의 3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시가총액도 6383억원까자 늘어나 휴맥스(6330억원)을 누르고 코스닥 시가총액 11위에 올라섰다. 최근 순매도를 늘리며 주가 조정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전날 4만7830주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오늘도 9만163주 순매수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일부 종목들은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최근 이틀 동안 20%이상 주가가 상승했던 인피트론은 오늘은 8.27%나 하락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프로소닉도 5.60% 급락했다. 이 밖에도 하락폭이 컸던 종목들은 한국오발(-12.91%), 인피트론(-8.27%), 네스테크(-6.82%) 등이었다.
제약업종은 눈에 띄게 급등락한 종목은 많지 않았다. 거래량이 미미했던 종목을 제외하고 LG생명과학의 전날에 비해 2.25%하락한 것이 그나마 눈에 띄는 정도. 상승한 종목 중에서는 광동제약 3.23%, 대원제약 2.20% 등이 있었다.
전날 경영권분쟁이 완전한 타결국면으로 접어든 동아제약의 경우 전날에 비해 1200원(1.56%)하락하는 등 주가 움직임이 안정을 찾는 분위기였다. 이밖에 일동제약 (1.43%), 종근당 (1.31%) 등의 상승폭이 다른 제약업종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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