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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현대선물 "인플레 헤지 미흡..활성화 어려워"]

올해 처음 발행된 물가연동국채 만기가 10년물 하나뿐인데다 기대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도 없어 활성화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선물은 27일 보고서에서 "물가연동국채 본연의 임무는 물가변동위험에 대한 헤지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10년물 하나만 상장된 것은 물가연동국채에 대한 이자율 기간구조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만기의 물가연동국채가 발행돼야 기대인플레이션이나 리스크프리미엄 측정이 효율적일 수 있는데, 10년물 하나로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태선 현대선물 금융공학팀장은 "이번 물가연동국채 상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향후 10년동안의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에 있다"며 "예비 국고채전문딜러(PD) 21개 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입찰에서 응찰금리 2.35~3.50%의 수준은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없이 제시돼 물가연동국채의 본질이 훼손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년 만기 단일 기간의 발행은 묵가연동국채의 기본적 역할 뿐 아니라 관련 파생상품 도입을 위한 효율적인 기대인플레이션 측정이 어려울 것"이라며 "단기 및 장기영역에서의 추가발행을 통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종구기자 darksky@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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