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여성 900명 일자리 지원]
서울시는 여성들이 일자리 현장체험을 통해 적응력을 기른 후 실제 취업으로까지 연결되도록 하는 '여성일자리 갖기 지원프로젝트'를 4월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성은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에서 직업교육을 마친 후 민간기업,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인턴으로 60일간 근무한 다음 취업의 기회를 얻게 된다.
시는 올해 900명의 여성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참여여성 1127명중 934명이 인턴 근무를 마쳤으며, 인턴 근무자 가운데 69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는 모든 참여여성에게 고정된 인턴 임금이 지급됐으나 올해는 경력, 자격증, 교육과정 등 개인의 능력에 따라 84만~120만원 범위내에서 차등지급된다.
인턴 임금의 80%는 서울시가, 20%는 참여업체가 각각 지급한다. 실제 취업후 임금은 인턴임금보다 20% 정도 늘어난 100만~15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주요 직무분야는 전산사무보조, 전산세무회계, 방과후 교사, 복지, 의료, 조리, 건강, 미용, 문화, 플라워디자인, 패션디자인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서울시 동부여성플라자와 4곳의 여성발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직업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구인을 희망을 기업이나 기관은 사업장 소재지와 가까운 직업교육기관으로 오는 8월까지 업무분야별 필요인원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여성(www.women.seoul.go.kr), 여성교육포털(www.swedu.or.kr), 여성인력개발센터(www.vocation.or.kr) 등의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채원배기자 cwb@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