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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중국, 인도 고성장 계속된다]

아시아개발은행(ADB)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4.6%에서 4.5%로 하향조정했다.

ADB는 "올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 때문에 수출의존적인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지난해(5.0%)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세계 경기 하강 추세가 올해 하반기에 바닥을 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외부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은 올해보다 조금 높아진 4.8%로 예상됐다.

ADB는 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7.1%에서 7.6%로 0.5%포인트 상향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7.7%로 전망됐다.

ADB는 "아시아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수출이 둔화되는 대신 내수가 살아나면서 경기 확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의 고용과 소득이 증가해, 미국과 유럽 경제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지난해 8.3% 성장해 11년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과 인도가 아시아 경제를 이끌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이날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9.5%에서 10.0%로 0.5%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역시 종전(7.8%)보다 높은 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성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아질 전망이다. ADB는 한국의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종전의 3.0%에서 2.4%로 낮췄다. 내년 전망치는 2.6%다.

중국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1.8%, 내년에는 2.2%로 안정되고, 인도는 현재 5.5% 수준인 인플레이션이 올해 전체로는 5.0%, 내년에도 5.0%로 예상됐다.
정재형기자 ddott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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