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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2007년 1분기 산업동향 및 2분기 전망 보고서]

2분기에는 조선 기계 등의 업종은 채산성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석유 석유화학 시멘트 공작기계 섬유 유통 등 6개 업종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전경련은 주요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 1/4분기 산업동향 및 2/4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종합경기 측면에서는 타이어 조선 철강 건설 기계 등 5개 업종은 2분기에 호전되나, 자동차 전자 반도체 전기 전력 석유 공작기계 석유화학 등 8개 업종은 전년수준을, 시멘트 섬유 유통 등 3개 업종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은 노후 탱커선의 대체수요, LNG/LP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의 지속적인 발주, 해양 석유시추 관련 설비의 수주 증가 등으로 약 4년의 일감을 확보함에 따라 2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한 70억달러를 수출할 전망이다. 조선업은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20% 이상의 수출증가율을 달성할 전망이다.

기계는 제조업 생산능력 증대에 따른 일반기계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23조원을 생산할 전망이고, 수출은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증가에 힘입어 75만달러 수출이 전망되나, 엔화약세로 인한 대일 경합제품의 수출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건설은 전년도 부진에 따른 반등효과 등으로 공공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7%대 증가가 전망되며, 민간부문은 일반철도의 BTL 민간투자사업 전환, 수도권 2~3개 고속도로 민자사업 진행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자동차 내수판매는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한 29만2000대였으며, 2분기에는 3.9% 증가한 29만5000대를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타이어 생산도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자동차수입은 원화강세에 따른 수입차의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42.3%의 수입증가가 예상된다.

전자는 반도체 및 전자부품, LCD패널의 수요증가로 생산 및 수출 면에서 각각 4.3%와 10.9% 상승이 예상되고 채산성은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의 중저가 제품 범람과 전자부품 산업의 레드오션화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의 가격 하락이 채산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석유는 원화강세로 전년 동기대비 3.8%의 수출 감소가 예상되며, 석유화학은 원화강세로 인한 부진과 중국 수요 감소 등이 예상되나 SBR, BR 등과 같은 합성고무의 수출여력 증대로 전년 동기대비 2.3%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주요 내수업종인 섬유와 유통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생산과 판매에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는 고유가 및 환율하락 등의 내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와 내수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5.5% 수출 감소와 3.4% 내수 감소를 전망했다.

유통은 백화점 부문의 경우 1분기에 구정효과로 1.5% 감소했고 2분기에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확산에 따른 가계 소비 위축 우려 등으로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터넷 쇼핑몰은 20%의 신장을 보이고 있으며, 오픈마켓(C2C)의 경우 50% 이상 급신장하는 반면 TV홈쇼핑은 정체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경련과 각 업종단체 전문가들은 중국은 연 10% 경제성장을 하고 일본은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품질개선으로 환율변동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자유무역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자원의 개발 및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종일기자 allday3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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