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다음커머스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가격이 적용된지 사흘만에 급락세로 반전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커머스는 오전 11시3분 현재 전날보다 330원(4.16%) 내린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6% 이상 하락하며 74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다음커머스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가격이 적용된 23일부터 이틀 연속 초강세를 보였다. 권리락으로 22일 2만2000원으로 마감됐던 주가 기준가격이 23일 6290원으로 떨어지면서 가격이 싸졌다는 인식이 퍼지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 거래일인 26일에도 1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와 관련, 증시 관계자는 "권리락으로 인해 주가가 조정되면 주가가 싸보이지만 실질적인 주식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다른 재료없이 단순히 주가가 낮게 조정된 것만 보고 아직 싸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권리락에 따라 가격 조정이 되기 직전 다음커머스는 이틀 연속 소폭 조정을 받았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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