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농림부는 27일 농어촌출신 대학생 1만2806명에게 1학기 학자금 373억원을 한국학술진흥재단을 통해 무이자 융자지원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어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사업은 농어촌출신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무이자로 융자해 줘 농어촌 지역 학부모의 교육비부담 경감과 교육 기회균등을 실현한다는 목적아래 199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농림부는 올해『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사업 계획』에 따라 1학기 학자금 융자신청을 받아 학자금 전액(1인당 평균 292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급한 학자금은 작년 1학기에 지원한 319억원보다 54억원이 확대 지원됐다.
학자금 상환은 학교를 졸업 후 1년 거치, 학기당 1년 단위로 월별 균등분할 상환이 원칙이다. 다만 상환 대상자가 원하는 때는 분기별, 반기별, 연별, 일시불 상환이 가능하다.
농림부는 2학기 학자금 융자도 6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을 통해 신청을 받아 8월중에 1만3000여명 수준에서 학자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할 계획이다.
학자금 융자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기간 중에 학술진흥재단 홈페이지(http://scholar.krf.or.kr)에 게시된 학자금 신청서에 해당 사항을 입력한 후 신청서를 출력해 재학중인 대학교 장학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지금까지 농촌대학생 학자금 융자지원 실적은 2003년 2만명 367억원, 2004년 2만6000명 599억원, 2005년 2만5000명 637억원 2006년 2만5000명 677억원을 지원했다. 1994년이후 총 25만1000명 3956억원이 지원돼 농어민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기용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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